환경부가 지난해 공공건물·다중이용시설의 석면함유 실태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336곳 중 65%에서 석면함유물질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용 빈도가 높은 주요 건축물의 석면사용 실태를 파악하여 국민들을 석면노출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건축물 석면 관리방안을 마련하고자 추진된 이번 조사는, 8개 도시(서울, 6대 광역시, 춘천)에서 총338곳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조사결과 이들 건축물의 석면함유물질 사용비율은 65%이나, 비산(공중에 날릴)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어 향후 안전하게 유지·관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환경부는「농가건물의 석면함유물질 사용 실태조사」결과도 함께 발표하였는데 전국 981개 농가건물를 조사한 결과 슬레이트 지붕재를 사용한 비율이 3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노후화된 슬레이트 지붕재의 경우 풍화와 침식으로 비산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후 가능성이 높은 지붕재 건물 비율이 6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철거 지원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에 환경부는 본 조사결과와 「건축물 석면관리 가이드라인」을 해당 시설에 통보하여, 향후 시설 관리자의 석면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한편 지속적인 실태조사, 관련 제도 보완 등의 개선방안, 철거지원 검토 등을 계획 중에 있습니다. 문의 : 생활환경과, 02-2110-6813 출처 : 환경부 e-환경뉴스 http://www.me.go.kr/ 원본 작성일 2009.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