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환경부 장관 조명래입니다.

 

한국기후변화학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이하여 오늘 뜻깊은 학술대회를 가지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학술적 연구와 기술 개발에 앞장서 온 학회 회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배출전망치 대비 37% 줄이겠다고 국제사회에 약속한 바 있습니다.

 

정부가 국제사회에 공약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고, 기후변화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건강과 생활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기업이 진정성을 갖고 동참해야 하고, 국민들도 함께 해주셔야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학회 여러분들의 지식과 지혜가 필요합니다.

 

2009년 200여명의 회원으로 출범한 학회가 현재 1,900명의 회원으로 성장한 것은 그동안 학회를 충실히 이끌어 온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노력의 결과이자, 기후변화가 얼마만큼 다(多)학문적이고 간(間)학문적인 분야인지를 말해주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국제사회가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변화의 속도가 걷잡을 수 없이 빠르고 그 내용도 복잡 다양합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나라가 기후변화 대응과 국가의 지소가능한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무엇인지를 학회 차원에서도 항상 고민하고 정부와 소통하여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다시 한 번 「한국기후변화학회」의 창립 10주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학회의 전문가 여러분이 기후변화 분야의 학문 연구와 기술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해주시리라 믿으면서 한국기후변화학회의 큰 발전과 회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19년 6월 27일

환경부 장관
조 명 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