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08년 지질특성상 자연방사성 함량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의 화강암 지역301개 마을상수도 원수 등에 대해 대표적인 자연방사성물질(우라늄, 라돈, 전알파)의 함유실태를 조사,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조사결과 원수 중 우라늄은 13개 지점이 미국의 먹는물 수질기준을, 라돈은 68개 지점이 미국의 먹는 물 제안치를 초과하였고, 전알파는 모두 미국 먹는 물 수질기준 미만으로 나타났다. 또한 꼭지수의 함량 분석 결과 라돈이 원수 대비 평균 약 50% 이상의 저감율을 보였으며, 음용과정에서 충분한 자연저감 시간을 확보할 경우 노출 영향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환경부는 이번 조사에서 고함량으로 나타난 시설을 관리하는 지자체에 조사결과를 통보, 신속한 대책을 마련토록 조치하였다. 우선 우라늄 고함량 지점는 지방상수도로 전환을 추진하는 등 신규 관정 개발 등 대체 음용시설을 확보토록 하였으며, 라돈 고함량 지점도 대체 음용시설 설치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저감시설을 설치, 주민들에게 음용에 대한 안내를 실시토록 하였다. 한편, 환경부는 지금까지 자연방사성물질이 고농도로 함유된 지하수를 음용해온 지역주민들의 건강상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금년에 우선적으로 병력자료 등을 활용한 역학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동 조사결과에 따라 향후 정밀 역학조사 필요성 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의 : 토양지하수과, 02-2110-6763 출처 : 환경부 e-환경뉴스 http://www.me.go.kr/ 원본 작성일 2009.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