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황이 없어 인사가 늦었습니다. 우선 삼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바쁘신 중에도 지난 3월 4일 별세한 저의 남편 신임철 연구관(기상청 기후변화센터) 상에 오셔서 따뜻한 위로와 함께 조문하여 주신 분들과 조의를 표해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발인과 장례미사 그리고 삼우제 미사를 모두 잘 치르고 여러분의 따뜻하신 사랑에 힘입어 서울 절두산순교성지에 안장되어 하느님 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귀중한 시간을 내셔서 오신 모든 분들과 조의를 표해주신 모든 분들께 직접 찾아  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한 도리이지만, 우선 지면을 빌려 감사의 말씀을 드리니 넓으신 아량으로 이해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013년 3월 15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이희일 드림